대구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 추진 본격화

김덕용 2023. 1. 1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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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외곽을 흐르는 금호강 주변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다음 달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 일부 사업에 대한 설계 용역을 발주한다.

장재옥 대구시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은 "올해는 시민 이용 중심의 금호강 르네상스를 본격 추진하는 원년"이라면서 "선도 사업 설계를 연내에 조속히 완료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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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우선 사업 설계 착수

대구 도심 외곽을 흐르는 금호강 주변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다음 달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 일부 사업에 대한 설계 용역을 발주한다. 이 사업은 총 5400억원을 들여 동촌유원지 명품하천 조성, 디아크(강정보에 설치된 건축물) 문화관광 활성화,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등 3개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조감도. 대구시 제공
시는 연내에 이들 3개 사업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동촌유원지 명품하천 조성사업은 사업비 450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생태수로, 사계절 물놀이장, 샌드비치 등을 조성해 생태·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명품하천 거점공간으로 변모시킨다.
동촌유원지 명품하천 조성사업 조감도. 대구시 제공
디아크 주변에는 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화원유원지, 달성습지 등과 연계한 랜드마크 보행교를 설치한다. 금호강·낙동강 합류부의 두물머리 경관명소 창출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조감도. 대구시 제공
또한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60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금호강 안심습지, 금강습지, 팔현습지를 연계해 하천 자연환경의 훼손 없이 시민들이 생태·역사·문화자원을 보다 쉽게 접하고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금호강 일대를 개발해 대구를 글로벌 내륙수변도시로 만드는 사업이다. 오는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금호강 100리를 따라 물길, 바람길, 사람길(산책로·자전거길·강변도로)을 연결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장재옥 대구시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은 "올해는 시민 이용 중심의 금호강 르네상스를 본격 추진하는 원년"이라면서 "선도 사업 설계를 연내에 조속히 완료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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