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 서울시장에 '불암산 터널' 개설 협조 요청

송동근 2023. 1. 1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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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은 13일 서울시를 방문해 오세훈 시장에게 불암산 터널 개설과 강변북로 가변형 버스전용차로(BTX) 설치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주 시장은 "불암산 터널은 남양주 시민뿐만 아니라 노원·도봉·강북·성북구 등 서울 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결할 수 있다"며 "강변북로 BTX는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 서울 진입 차량 감소 등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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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은 13일 서울시를 방문해 오세훈 시장에게 불암산 터널 개설과 강변북로 가변형 버스전용차로(BTX) 설치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은 13일 불암산 터널 개설과 강변북로 가변형 버스전용차로 설치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남양주시 제공
불암산 터널은 길이 2.8㎞로 계획돼 남양주 별내신도시와 서울 노원구 중계동 3.5㎞를 연결하는 광역도로 건설 사업의 핵심이다.

강변북로 BTX는 3기 신도시인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남양주 수석∼서울 강변역 8.6㎞에 추진 중이다.

주 시장은 “불암산 터널은 남양주 시민뿐만 아니라 노원·도봉·강북·성북구 등 서울 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결할 수 있다”며 “강변북로 BTX는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 서울 진입 차량 감소 등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불암산 터널은 이미 타당성 조사 예산이 편성된 만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강변북로 BTX 역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주=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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