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레알 훈련장에 웬일?' 결승전까지 초대받았다

2023. 1. 14.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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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7, 알 나스르)가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에 등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을 치른다. 상대는 FC바르셀로나다. 레알은 앞서 열린 4강전에서 발렌시아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결승에 올랐다.

올 시즌 스페인 슈퍼컵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다. 레알은 바르셀로나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훈련장에서 몸을 풀었다.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에당 아자르, 티보 쿠르투아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이곳에 모였다.

훈련 도중 사복 차림의 남성이 나타났다.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이번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알 나스르로 이적하며 연봉 2,700억 원을 약속받았다. 호날두의 옛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현 소속팀인 알 나스르 훈련장으로 왔다는 소식을 듣고 호날두가 직접 인사하러 나온 셈이다.

스페인 매체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 호날두를 공식 초청했다. 알 나스르의 일정에 따라 호날두의 결승전 참석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8년 여름에 레알을 떠난 호날두는 약 4년 반 만에 옛 팀의 경기를 직접 지켜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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