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법쩐' 이선균, 강유석에 "널 대한민국서 가장 높은 검사로 만들어줄게…내 손을 잡아"

김효정 2023. 1. 1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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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이 강유석에게 제안을 했다.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에서는 장태춘에게 제안을 하는 은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은용은 장태춘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수사와 관련해 말할 수 없다는 장태춘에게 은용은 "오대표가 주가 조작에 관련됐다는 증거 서류 내가 받기로 했어. 오대표는 이제 우리 손에 있으니까 황기석 술잔 대신 내 잔 받아"라고 다시 한번 조카 장태춘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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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선균이 강유석에게 제안을 했다.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에서는 장태춘에게 제안을 하는 은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용은 조카 장태춘에게 자신은 명 회장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그럼 넌 어때? 같은 검사지만 황기석이랑은 좀 다른가?"라고 물었다. 이어 은용은 "황기석이 명 회장 사위인 건 알고 있지?"라며 "그놈이 건넨 술잔 받을 거야?"라고 물었다.

그리고 은용은 장태춘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그는 "너 삼촌하고 거래 하나 하자. 내가 명 회장 잡는 거 도와줄게"라고 했다. 이에 장태춘은 은용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물었다.

그러자 은용은 "이 사건 끝까지 수사할 검사"라고 답했다. 그리고 명 회장은 누구보다 본인이 더 잘 안다며 "내가 반드시 네 손으로 명 회장 수갑 채우게 해 줄게. 대신 황기석이 너한테 뭘 제안하든 넌 그 어떤 거래도 하지 마. 내 조건은 그거 하나야"라고 조건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태춘은 박준경과도 만났다. 은용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 장태춘은 본인에게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한 제보를 한 것이 박준경이라는 것을 알고 고마워했다.

이에 박준경은 오대표와 명 회장의 소환 일정이 잡혔는지 물었다. 수사와 관련해 말할 수 없다는 장태춘에게 은용은 "오대표가 주가 조작에 관련됐다는 증거 서류 내가 받기로 했어. 오대표는 이제 우리 손에 있으니까 황기석 술잔 대신 내 잔 받아"라고 다시 한번 조카 장태춘을 부추겼다.

하지만 장태춘은 "부당하게 얻은 증거는 법정에서 채택되기 힘들어"라며 은용이 찾아온 증거를 무력화시켰다.

이를 보던 박준경은 "당신도 검사가 아니라 법률 기술자네. 죄를 입증할 증거를 찾았다는데 법전부터 뒤져서 안 되는 이유부터 찾고. 황기석이 좋아할만하네"라며 비아냥댔다.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한다는 장태춘에 박준경은 "법을 이용하고 원칙을 방패 삼아서 꼬리 자르기로 양아치 몇 놈 잡아들이고. 그러다 다음 인사이동 때는 특수부 검사 되시겠다"라며 "그래도 여기까지 온 건 기대 이상이었다. 다시 볼 일은 없겠지만"라고 모질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준경이 떠나고 장태춘은 은용에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솔직히 지잡대 출신으로 연줄 하나도 없는 내 입장에서는 어렵게 잡은 기회다. 막말로 내가 앞으로 이렇게 센 놈들 상대로 수사할 기회가 얼마나 있겠어"라며 자신을 이해해 달라고 했다.

이에 은용은 "황기석이 그런 센 놈들 상대로 끝까지 제대로 수사할 거 같아?"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태춘은 "황 부장이 뭘 어쩌든 나는 해. 끝까지 제대로"라고 다짐했다.

이를 본 은용은 "오케이. 눈빛 좋네. 그거면 됐다"라며 웃었다. 그리고 그는 "장태춘이. 이제 너 내 손 잡아. 내가 너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검사로 만들어줄게"라고 손을 내밀어 장태춘이 과연 그의 손을 잡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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