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재계약 불발… 터크먼,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

김태우 기자 2023. 1. 1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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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재계약 협상이 불발된 외야수 마이크 터크먼(33)이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타진한다.

컵스는 14일(한국시간) 터크먼과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터크먼에 공을 들인 한화는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팀의 주전 중견수를 확보했다.

재계약 대상자로 올라가 있었으나 협상이 잘 풀리지 않았고, 한화도 애매한 터크먼보다는 조금 더 장타력을 갖춘 브라이언 오그래디로 선회하면서 결국 한국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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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를 떠나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마이크 터크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한화와 재계약 협상이 불발된 외야수 마이크 터크먼(33)이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타진한다.

컵스는 14일(한국시간) 터크먼과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스프링트레이닝 초대권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에 승격하면 일정 금액을 보장받는 일반적인 계약 수순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콜로라도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터크먼은 이후 뉴욕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5시즌 동안 총 257경기에 나갔다. 통산 타율은 0.231, 17홈런, 7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04다. 특별한 성적은 아니지만 특유의 허슬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선수였다.

일본과 한국 구단들이 터크먼에 관심을 보였고, 2022년 그 쟁탈전의 승리자는 한화였다. 터크먼에 공을 들인 한화는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팀의 주전 중견수를 확보했다. 활약상은 나름 괜찮았다. 144경기에서 타율 0.289, 12홈런, 43타점, 19도루, OPS 0.796을 기록했다.

재계약 대상자로 올라가 있었으나 협상이 잘 풀리지 않았고, 한화도 애매한 터크먼보다는 조금 더 장타력을 갖춘 브라이언 오그래디로 선회하면서 결국 한국을 떠났다. 원했던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내지는 못했으나 일단 기회를 얻는 발판은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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