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두고 러시아 "점령했다" vs 우크라 "격전 중"
조용성 2023. 1. 14. 00:37
우크라이나 최대 격전지인 동부 광산도시 솔레다르를 두고 러시아가 점령했다고 선언했지만, 우크라이나는 격전 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솔레다르 해방 작전이 완료됐다"며 "이는 도네츠크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공세를 지속하는 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를 계기로 솔레다르에 인접한 요충지 바흐무트에 남아 있는 우크라이나군을 포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발표 직전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솔레다르에서 전투가 계속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적들이 거의 모든 주력 부대를 투입했다"며 "이는 전쟁의 어려운 국면이지만,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솔레다르는 러시아가 동부 도네츠크에서 수개월째 계속된 바흐무트 공략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대신 공세를 집중하면서 최근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지역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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