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00㎞ 지옥의 레이스

2023. 1. 1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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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SHOT
와이드샷
올해 45회째를 맞은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2023 다카르 랠리’가 결승선을 향해 마지막 엑셀을 밟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홍해 연안 얀부에서 출발한 자동차와 트럭, 모터바이크 등 458대 차량은 하루 400~900㎞를 달려 15일 동부 페르시아만의 항구도시 담맘까지 약 8900㎞ 구간에서 ‘지옥의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다카르 랠리는 원래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해 지중해를 건너 사하라 사막 등 북아프리카 지역을 지나 세네갈 다카르에 도착하는 경주였지만, 경유 지역의 안전 위협으로 2009년 남미로 장소를 옮겼다가 2020년 대회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일 710㎞ 거리의 리야드-하라드 구간 레이스에서 벨기에의 G-랠리팀 차량이 물웅덩이를 헤쳐나가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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