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제동 상수도관서 물 새… 5시간 단수돼 주민 불편
장근욱 기자 2023. 1. 14. 00:34
13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상수도관 파열로 물이 새면서 인근 주민들은 이날 늦은 밤 물이 끊기는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홍제동 유원하나아파트 앞 도로에 물이 샌다는 신고를 받고, 파열된 상수도관을 확인해 복구에 나섰다고 밝혔다.
복구 작업 과정에서 인근 주민 300세대에는 이날 오후 11시부터 단수 조치가 진행됐다. 본부 측은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약 5시간에 걸쳐 복구 작업을 마치고 물을 흘려보낼 계획이나, 현장 여건에 따라 단수 시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한다.
서울시는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급수차 2대와 생수 4500병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로 진동이나 기온 변화로 인해 상수도관이 파열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복구를 마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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