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육군 ‘아미타이거’, 美 스트라이커 여단과 첫 연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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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기술로 무장하게 될 미래 육군의 상인 '아미타이거'(Army TIGER) 부대가 미국 스트라이커 여단과 사상 첫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아미타이거는 첨단과학기술과 4세대 이상 전투체계로 무장한 미래 육군상으로 육군은 지난해 6월 여단급 시범부대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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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방어팀 나누어 마일즈장비 활용 쌍방교전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첨단과학기술로 무장하게 될 미래 육군의 상인 ‘아미타이거’(Army TIGER) 부대가 미국 스트라이커 여단과 사상 첫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육군은 14일 제25보병사단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이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파주 무건리 훈련장에서 대대급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미타이거는 첨단과학기술과 4세대 이상 전투체계로 무장한 미래 육군상으로 육군은 지난해 6월 여단급 시범부대를 출범시켰다.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은 미래 지상군의 첨단 전력과 작전수행 개념, 최적화된 부대구조를 검증중인데 창설 이후 미군과 연합훈련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육군은 훈련을 통해 미래 전력과 연계한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로 더욱 확고한 연합방위태세가 요구되는 가운데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한미 상호간 전술 및 소부대 전투기술 공유를 위해 계획됐다.
한미 장병 800여명과 K808 차륜형장갑차, 미 스트라이커장갑차, 정찰드론, 무인항공기(UAV), 그리고 대전차미사일 현궁 등 다양한 무기체계가 투입됐다.
이번에 함께 훈련을 진행한 미 스트라이커 여단은 지난해 11월 한미연합사단에 순환배치됐으며 세계 각국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았다.
특히 여단이 운용하는 스트라이커장갑차는 막강한 화력과 기동성을 갖춰 한반도 지형에 최적화된 중형 장갑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훈련은 아미타이거 시범여단과 스트라이커 여단의 각 1개 대대가 중대 단위로 연합전투팀을 구성해 4일간 핵심과제별 3개 코스를 순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대 전술훈련인 A코스에서 한미 장병들은 근거리 분대 전투사격과 전투대형에 따른 이동기술을 숙달하며 소부대 전투기술을 연마했고, 소대 공격·방어작전을 숙달하는 B코스에서는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누어 마일즈장비를 활용한 쌍방 교전을 벌였다.
장병들은 실제 전장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주·야간 자율기동식 교전을 통해 실전감각을 배양했다.
또 장갑차 기동훈련을 중심으로 한 C코스에서는 훈련의 핵심인 장갑차 전술기동훈련을 진행했다.
K808 차륜형장갑차와 스트라이커장갑차는 전장의 악조건을 극복하며 호흡을 맞춰 양국의 기동 전술을 공유했다.
훈련을 지휘한 이재용(중령) 아미타이거 시범여단 대대장은 “훈련을 통해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의 작전수행방법을 구체화하고 연합전력과의 상호운용성도 검증할 수 있었다”며 “훈련 또 훈련에 매진해 육군의 현재와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무엘 뮬러(대위) 스트라이커 여단(대위) 중대장은 “아미타이거 시범여단과 실전적인 훈련으로 한반도 작전환경을 이해하고 대한민국 육군의 미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주기적인 훈련과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실전에서 최강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연합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미 스트라이커 여단은 지난 10일 경기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한국에 순환배치된 이후 처음으로 MK-19 유탄발사기와 M-2 브라우닝 기관총 등 실사격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아미타이거는 차륜형장갑차와 소형전술차량 등 기동플랫폼으로 전 제대가 신속하게 전장을 누비는 기동화, 전투원과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플랫폼 등 모든 전투체계가 연결되는 네트워크화, 그리고 인공지능(AI) 기반 초지능 의사결정체계가 상황 판단과 결심을 지원하는 지능화를 특징으로 한다.
워리어플랫폼을 착용한 전투원이 드론봇(드론+로봇)과 함께 전장을 누비면서 높은 생존력과 전투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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