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정말 안 풀린다...반 더 비크,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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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 반 더 비크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반 더 비크는 여전히 교체 자원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경기장을 떠나기도 했다.
그는 "시즌 중 태클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는 것은 끔찍하다. 언제나 대단히 실망스럽다. 반 더 비크는 이번 시즌을 더 이상 소화할 수 없다. 그래도 장기적으로 그의 무릎이 회복될 것으로 보여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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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도니 반 더 비크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반 더 비크가 오랜만의 선발 복귀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지난 4일 펼쳐진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반 더 비크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금까지 경기력을 회복할 만한 충분한 경험이 주어지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괜찮은 활약이었다.
하지만 전반전이 채 되기도 전에 교체됐다. 반 더 비크는 전반 추가시간 상대의 거친 태클로 인해 부상을 당했다. 오른쪽 무릎이 뒤로 꺾였다 돌아올 정도로 크게 다쳤다. 스스로 걸어나오긴 했지만 이후 정밀 진단 결과 심각한 부상임이 밝혀졌다.
결국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를 앞둔 13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장기적으로 볼 때, 반 더 비크는 프리 시즌에 돌아올 것이다. 그는 남은 시즌 동안 결장한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반 더 비크에게는 너무도 큰 악재다. 그는 지난 2020년 3,500만 파운드(약 529억 원)의 금액으로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아약스에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신화를 만드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기 때문에 맨유 팬들의 기대감이 컸다.
지난 두 시즌은 실망스러웠다. 처음에는 경기에 간간이 모습을 드러냈으나, 점차 부상과 부진 등으로 벤치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감독이 바뀌어도 마찬가지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랄프 랑닉 감독 대행 모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반 더 비크를 외면했다.
이번 시즌에는 부활이 기대됐다. 자신을 아약스에서 지도했던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왔기 때문이었다. 처음은 쉽지 않았다. 반 더 비크는 여전히 교체 자원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경기장을 떠나기도 했다. 후반기 들어 텐 하흐 감독의 신뢰 아래 서서히 입지를 다져갔지만 이번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며 그의 꿈이 다시 한 번 무산됐다.
텐 하흐 감독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시즌 중 태클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는 것은 끔찍하다. 언제나 대단히 실망스럽다. 반 더 비크는 이번 시즌을 더 이상 소화할 수 없다. 그래도 장기적으로 그의 무릎이 회복될 것으로 보여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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