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입주자 대표 당선…스콘에 와인까지 "100% 연임 노렸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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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이 훈훈한 일상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천정명이 입주자 대표에 당선된 근황을 선보였다.
천정명은 "입주민들에게 새해 인사할 겸 스콘을 만들려 한다"라고 알렸다.
시장에 다녀온 천정명은 본격적으로 스콘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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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천정명이 훈훈한 일상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천정명이 입주자 대표에 당선된 근황을 선보였다.
이날 방산시장을 찾은 그는 포장지 등을 구매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웃을 위한 선물을 준비한 것. 천정명은 "제가 입주자 대표가 됐다. 보통 반상회 반장이라고 하지 않냐"라고 밝혔다.
이를 본 전현무는 "입주자 투표 통해서 당선된 거냐, 단독 후보였냐"라며 궁금해 했다. 천정명은 투표를 통해 뽑힌 게 맞다며 "단독 후보는 아니고 몇 분 있었다"라고 해 놀라움을 줬다. 무지개 회원들은 "축하한다. 진짜 반장님 처음 봤다"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천정명은 "입주민들에게 새해 인사할 겸 스콘을 만들려 한다"라고 알렸다. 그러자 전현무는 떡 안 돌리냐고 농을 던졌다. 그러자 박나래가 "요즘에는 떡 대신 스콘이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시장에 다녀온 천정명은 본격적으로 스콘을 만들었다. 반죽에 찻잎을 넣어 풍미를 더했다. 그는 "네 가지 맛으로 준비했다. 얼그레이, 초코, 바닐라, 위스키 스콘을 해봤다"라고 설명했다.
열심히 치댄 반죽 덩이를 냉장고에 보관했다. 무려 70개를 만들어야 했다. 천정명은 같은 과정을 반복하면서 "보통 일이 아니야"라고 혼잣말을 했다. 그는 "이거 만들고 몸살 걸렸다. 잠도 못 자고 새벽에 갑자기 몸이 저려서 일어나고 그랬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줬다.
개성 있게 찍어낸 반죽은 오븐에 들어갔다. 하지만 천정명은 20분이 흐른 뒤 오븐을 열고는 깜짝 놀랐다. 스콘이 모두 타 버린 것. "아까워"라며 한숨을 내쉬자 모두가 안타까워했다. 다행히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스콘 반죽이 오븐 안에서 노릇노릇 알맞게 익었다. 천정명은 "나머지는 안 태우고 완성했다"라면서 안도했다.
포장 박스도 손수 접었다. 정성이 가득한 스콘을 넣은 뒤 손편지까지 적어 놀라움을 안겼다. 박나래는 "편지까지? 내가 봤을 때 지금 연임 노리고 있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편지도 꼼꼼하게 적었다. 맞춤법 검사기까지 동원해서 치밀하게 준비하자 코드쿤스트는 "우와~ 진짜 꼼꼼하다"라며 놀라워했다. 여기에 와인 선물도 등장하자 박나래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이건 100% 연임이야"라더니 "와인 주면 난 무조건 뽑아"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천정명은 한 집도 빠짐 없이 직접 전달했다. 임무를 완수한 그는 택배 기사들을 위한 간식까지 챙겨 훈훈함을 더했다. 이를 지켜보던 기안84는 "나도 저렇게 베풀면서 살아야 하는데"라며 한숨을 내쉬어 큰 웃음을 줬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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