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울산산재전문공공병원 착공…울산의료원은?
[KBS 울산] [앵커]
사실상 울산 최초의 공공 의료기관인 울산산재전문공공병원이 오는 3월 공사를 시작합니다.
울산의료원을 건립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타당성 재조사 결과 역시 3월에 나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재전문 공공병원이 들어설 울주군 굴화 공공주택지구.
고속도로 진출입로가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울산 서남권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장점이 있습니다.
문화재 발굴 조사를 마치고 터 닦기까지 끝내 오는 3월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근로복지공단 산하 공공병원으로서는 전국에서 11번째로 지어지는 울산산재병원 2026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지상 8층 규모로 병상은 300개, 진료과 18개로 대규모 재활훈련센터 등 2동의 연구소도 지어집니다.
울산의료원이 건립될 때까지는 시립의료원 임무를 수행해야 해서 5년 내로 병상을 500개로 늘리고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심뇌혈관센터 등도 만들 예정입니다.
[서정남/울산시 시민건강과장 : "취약계층 진료와 필수의료 제공, 산재 환자 재활치료 등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공중보건 위기 시에는 감염병 전용병상으로 전환하여 시민 건강을 책임질 계획입니다."]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인 울산의료원 건립 여부도 3월에 결정됩니다.
이달 중 기획재정부 3차 중간점검회의 다음 달 기재부 복지분과회의에서 종합평가를 통과하면 3월 중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사업 시행을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김현주/울산건강연대 집행위원장 : "재난 사고라든지 대형 감염병이라든지 이런 게 일어났을 때 시민들이 마음 놓고 갈 수 있는 병원이 하나도 없어요. 시민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안하고…."]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준공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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