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불 진화' 베트남, 종료 직전 골로 태국과 2-2 무승부… 우승 도전 진행형[AFF컵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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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댄스를 추고 있는 박항서(64) 감독의 마지막 베트남 홈경기가 무승부로 종료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 결승 1차전 태국과의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43분에는 태국 티라톤 분마탄의 강력한 왼발 프리킥이 베트남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면서 박항서 감독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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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라스트 댄스를 추고 있는 박항서(64) 감독의 마지막 베트남 홈경기가 무승부로 종료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 결승 1차전 태국과의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경기 초반은 홈 어드밴티지를 업은 베트남이 주도했다. 태국도 자국 최고 스트라이커 티라실 당다를 선발에서 빼면서 수비 및 역습 위주 전술을 꺼내들었다. 그러나 베트남이 이를 뚫었다. 전반 24분 태국 진영 우측을 파고든 꿰 응옥 하이에게 롱패스가 향했다. 그는 좋은 퍼스트터치로 볼을 달랜 후 곧바로 오른발 크로스를 박스 안으로 붙였다. 쇄도하던 응우옌 띠엔 린이 이를 넘어지면서 헤더로 마무리해 태국 골망을 갈라 선취골을 책임졌다.
그러자 태국이 창을 드러냈고 베트남은 공세를 받아내는 데 집중했다. 전반 36분에는 피라돌 참사라미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당 반 럼 골키퍼가 좋은 반사신경으로 막아 위기를 넘겼다. 전반 43분에는 태국 티라톤 분마탄의 강력한 왼발 프리킥이 베트남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면서 박항서 감독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전을 리드하며 마친 베트남이었지만 후반 3분 만에 결국 실점이 나오고 말았다. 태국 최후방에 있던 분마탄이 곧바로 최전선의 포라멧 아리비리아에게 왼발 롱패스를 보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은 아리비리아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후 페이크로 수비를 속이더니 곧바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베트남 골망을 갈라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태국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8분 베트남이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를 범해 소유권을 넘겨주고 말았다. 공을 따낸 분마탄은 곧바로 절묘한 오른발 전진 패스를 찔렀다. 전방의 참사라미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뚫어내며 일대일 기회를 잡았고 문제없이 오른발로 이를 마무리해 2-1로 리드를 바꿔냈다.
하지만 베트남은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43분 기적같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세컨볼이 박스 바깥에 기다리던 부 반 타인에게 향했다. 교체 투입된 부 반 타인은 넘치는 힘과 함께 대포알 같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그렇게 2-2로 마무리됐다. 베트남은 오는 16일 태국 빠툼타니의 타마삿 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결승 2차전을 치른다. 상대에게 원정골을 2개나 내준 만큼 변수를 차단하기 위해선 꼭 승리가 필요해진 박항서호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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