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LNG 수입량 89% 급증…러시아 천연가스 공급량 감소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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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 감축 영향으로 유럽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량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분기별 에너지 시장 분석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3분기 EU의 LNG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급증한 32bcm(billion cubic meter), 즉 10억㎥로 집계됐습니다.
LNG 수입량 급증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가 유럽행 천연가스 공급을 줄이면서 LNG가 대체재로 떠오른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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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 감축 영향으로 유럽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량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분기별 에너지 시장 분석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3분기 EU의 LNG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급증한 32bcm(billion cubic meter), 즉 10억㎥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미국산 LNG의 수입량이 눈에 띄게 늘어, 52bcm을 수입했는데, 이는 2021년 전체 미국산 LNG 수입량의 2.5배 수준입니다.
LNG 수입량 급증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가 유럽행 천연가스 공급을 줄이면서 LNG가 대체재로 떠오른 데 따른 것입니다.
EU는 지난해 3분기에만 가스 수입 비용으로만 1,010억 유로, 우리 돈 약 135조 6천억 원을 지출한 걸로 추산됐습니다.
이는 지난 10년을 통틀어 최대 규모라고 EU 집행위는 짚었습니다.
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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