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 엄마 잃고 9개월간 은둔 생활한 이유 “밖에 있으면 엄마 생각나” (‘금쪽같은 내 새끼’)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금쪽이가 방에서만 생활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1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영재반 우등생이었다가 9개월 전 엄마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방 안에서만 생활하게 된 중2 금쪽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금쪽이는 방에서만 생활하는 이유가 있냐고 묻자 “그냥 방 안에 제일 편하기도 하고, 또 밖으로 나갔을 때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진다고 하면 그걸 대처하기도 되게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눈물을 보인 금쪽이는 “밖에 있으면 사실 주변을 많이 보게 되는데 그러면 엄마 생각이 많이 나더라”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금쪽이는 “엄마랑 같이 가자고 했던 곳이라든지 아니면 많이 갔던 곳을 가면 생각이 많이 난다”며, “되게 자상하기도 하고 가끔은 화내면서 나를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는 그런 분이었다”라고 엄마에 대해 회상했다.
더불어 금쪽이는 “어릴 때부터 엄마 말을 많이 들었고, 엄마랑 대화를 많이 했었다. 학원, 병원 같은 데도 엄마가 데려다주고 했었다. 내가 엄마한테 많이 의지했던 거다”라며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아빠를 생각하면 어떠냐는 질문에는 “아빠는 힘들어도 나한테 잘해주시는데 나는 항상 받기만 하고 아빠한테 뭐 해드린 게 없어서 죄송하다”라고 말해 스튜디오의 모두를 눈물 흘리게 만들었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