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 이선균, 강유석에 거래 제안 “김홍파 수갑 채우게 해 줄게”
‘법쩐’ 이선균이 강유석과 거래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에서는 강유석에게 김홍파로 거래를 제안하는 이선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태춘(강유석)과 은용(이선균)은 은지희(서정연)의 요양원에서 감격의 상봉을 했다.
수사에 대해 물은 은용은 장태춘에게 “네가 보낸 숫자 장부 명 회장 거더만. 거기까지 잡는 거야? 내가 어릴 적 사채를 배운 게 명 회장(김홍파) 밑에서야”라고 말했다.
진실을 알게 된 장태춘은 명 회장이 뭐 하던 인간이냐 물었고 그는 “사람들한테 푼돈 빌려주는 사채가 아니고 기업 사채를 했으니까”라고 답했다.
과거 명 회장은 담보 대출을 해주면서 수수료 5%를 뗐고 “지금 주가가 1만 5천 원 가니까 1만 원 밑으로 빠지면 담보 물량 팔고 원금 회수합니다”라고 회사 사장에게 말했다.
회사 주식이 그렇게는 안 빠진다는 사장에 명 회장은 차용증을 쓰고 작업을 시작했다. 앞에서는 돈을 빌려주고 뒤에서는 증권사 임원을 시켜 공매도를 친 명 회장은 회사의 주가를 떨어뜨렸다.
그때쯤 되면 주식 담보를 맡긴 회사 사장은 분노해 명 회장을 찾아와 주식을 내다 팔지 않았냐고 찾아왔다. 그러나 주식은 그대로 있었고 명 회장은 만 원 밑으로 주가 빠지면 물량을 뺀다고 압박했다.
이자 10%를 주겠다는 사장이 나가자 명 회장은 은용에게 주식을 챙겨 만 원되면 팔라고 말했다. 만 원까지 떨어진 시점에 대주주 물량 30%를 반대 매매로 못 팔면 주가는 대폭락 하고 주가가 떨어질수록 돈을 버는 공매도 수익은 극대화되고 명 회장은 한 달 보름 만에 40억을 챙겼다.
그렇게 원래 있던 회사는 망가져 부도처리, 상장폐지가 됐고 사장은 극단적 선택을 하고 말았다. 사장의 죽음을 보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은 명 회장은 금고 안에 미리 부조금을 마련해 놨고 은용은 그를 떠날 결심을 하게 됐다.
은용은 장태춘에게 황기석(박훈)이 명 회장 사위인 건 알고 있냐 물으며 “너랑 황 검사 둘이 같이 찍은 사진 뉴스에 크게 난 거 봤다. 그놈이 건넨 술잔 받을 거야?”라고 물었다.
답하지 않는 장태춘에 은용은 “삼촌 하고 거래 하나 하자. 내가 명 회장 잡는 거 도와줄게”라고 말했다. 원하는 걸 묻는 장태춘의 말에 그는 “이 사건 끝까지 수사할 검사? 명 회장은 내가 누구보다 잘 알아. 내가 반드시 네 손으로 명 회장 수갑 채우게 해 줄게. 대신 황기석이 너한테 뭘 제안하든 어떤 거래도 하지 마. 내 조건은 그거 하나야”라고 제안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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