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 이선균, 문채원에 “혼자만의 싸움 아니야...우리는 같은 편”

김한나 기자 2023. 1. 13. 22: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방송 캡처



‘법쩐’ 이선균이 문채원을 만났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에서는 문채원과 함께 싸우겠다고 말한 이선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돌아와 함께 싸워달라는 박준경(문채원)의 메시지를 받은 은용(이선균)은 몽골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비를 맞으며 걸어가는 박준경 앞에 나타난 은용은 “우산 안 가지고 다니는 건 여전하네”라며 우산을 씌워줬다. 이메일을 제때 확인 못했다는 은용에 박준경은 “그런 거 같더라. 바빴겠지”라고 답했다.

2003년 한국을 떠나기 전 비싼 것을 사주겠다는 은용의 말에도 박준경은 포장마차를 선택했다. 외국까지 나가 돈을 벌어야 하냐는 박준경에 그는 “교도소 담장을 아슬아슬 걸어야 돈 벌 수 있는 나라에 미련 없다. 여기서 권력하고 붙어먹는 기생충 아니고서는 큰돈 벌기 힘들어”라고 털어놨다.

SBS 방송 캡처



검사 임관식도 못 보고 떠나 아쉽다 말한 은용은 나쁜 놈들 잡는 서류에 사인 많이 하라며 박준경에게 볼펜을 선물했다.

이에 박준경은 “안 가면 안 돼? 오빠 있어서 좋았는데. 엄마도 자주 웃고 집안도 시끌시끌하고 안 가면 안 돼?”라고 물었고 은용은 어딜 가든 인터넷이 된다며 무슨 일 있으면 이메일을 남기라고 둘러댔다.

그는 “좋은 일은 연락 안 해도 되는데 혹시 나쁜 일 있으면 뭐든 바로 연락하고”라며 술을 들이켰다.

박준경의 집에 온 은용은 윤혜린(김미숙)의 서재를 둘러봤다. 그곳에는 윤혜린 죽음의 배후를 찾는 박준경의 수사 보드가 있었고 은용은 두 사람의 사진을 바라봤다.

가구에 하얀 천을 덮고 지낸 박준경은 “혼자 지내기엔 집이 너무 넓잖아”라며 야상 침대에 “몸이 편하면 마음도 약해지니까”라고 밝혔다.

그 말에 은용은 “이거 너 혼자만의 싸움 아니야. 아줌마는 나한테도 가족이고 너하고 나는 같은 편이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박준경은 “안 변했네. 나는 많이 변했는데. 그런데 오빠가 알아야 할 게 있어”라고 말했고 그는 “아줌마 돌아가신 진짜 이유”라고 답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법쩐’은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