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성범죄 혐의’ 멘디, 성폭력 관련 7건 ‘무혐의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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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멘디가 6건의 강간과 1건의 성폭행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3일(한국시간) "멘디는 6건의 강간과 1건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2022년 8월 10일부터 체스터 형사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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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벤자민 멘디가 6건의 강간과 1건의 성폭행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3일(한국시간) “멘디는 6건의 강간과 1건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2022년 8월 10일부터 체스터 형사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멘디는 2021년 8월 강간 및 성폭력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맨체스터 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멘디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정직 처분을 받았고,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구단은 사건에 대한 언급을 할 수 없다”라고 발표했다. 이후 맨시티는 10만 파운드(약 1억 5,145만 원)에 달하는 주급을 정지시키고, 멘디와 관련된 상품들을 모두 내리는 등 조치를 취했다.
파면 팔수록 괴담만 나왔다. 처음에는 2020년 이후로 성범죄를 자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계속된 경찰 조사 결과 2018년 10월부터 2021년 8월까지 7명의 어린 여성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음이 밝혀졌다. 멘디는 공동 피고인 루이 사하 매트리와 함께 혐의를 부인해왔다.
쉽사리 결론이 나지 않았다. 배심원들은 6개월 동안 재판을 진행하며 매트리와 관련된 세 건의 강간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언했으나, 멘디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평결을 내리지 못했었다. 스티븐 에버렛 판사는 배심원들이 해당 사건에 대해 다수결에 도달하지 못하자 그들을 모두 해고했다.
이번에는 멘디의 성범죄에 대한 무혐의 처분이 나왔다. ‘디 애슬래틱’은 “멘디는 강간 6건과 성폭행 1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지난 9월에는 재판을 통해 강간 1건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매트리 또한 같은 여성을 동시에 강간한 2건에 대해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라며 멘디가 다수의 범죄에 대해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멘디는 7건의 강간, 1건의 강간 미수, 6건의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는데 이중 일부만 무죄 판결을 받은 것이다. 매체는 “체스터 형사 법원은 멘디와 매트리의 미결 혐의와 관련한 재재판에 대해 어떠한 결정도 내리고 있지 않다. 두 사람은 그들에 대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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