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솔레다르 점령" vs 우크라 "전투 계속" 반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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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동부 전선 솔레다르 점령 여부를 두고 치열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러시아는 "솔레다르 해방 작전이 완료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이 지역을 지키고 있다고 맞받았다.
이에 맞서 우크라이나는 솔레다르에서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다며 해당 지역을 러시아에 뺏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동부 광산도시 솔레다르 지역은 러시아가 최근 공세를 집중하면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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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해방 작전 완료" vs 우크라 "승리할 것"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동부 전선 솔레다르 점령 여부를 두고 치열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러시아는 "솔레다르 해방 작전이 완료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이 지역을 지키고 있다고 맞받았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은 타스 등을 인용해 러시아 국방부가 전날 저녁 "솔레다르 해방 작전이 완료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솔레다르 점령이 도네츠크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공세를 지속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군이 솔레다르에서 700명이 넘는 우크라이나군을 사살하고 300여 개의 무기를 파괴했다고 국방부는 주장했다.
이에 맞서 우크라이나는 솔레다르에서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다며 해당 지역을 러시아에 뺏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솔레다르의 밤은 뜨거웠다. 전투가 계속됐다"며 "적들이 도네츠크 방향으로 거의 모든 주력 부대를 투입하면서 강력한 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어려운 전투지만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며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광산도시 솔레다르 지역은 러시아가 최근 공세를 집중하면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곳이다.
주요 외신들은 이 같은 양국의 주장에 대해 진위 여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상 연설에서 솔레다르에 주둔하는 2개의 우크라이나 군 부대가 적군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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