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1년 고생" 울컥…'편스토랑' 2023 첫 우승(종합)

'편스토랑' 13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차예련이 고추장불고기라자냐로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우승했다.

13일 오후에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파티 메뉴를 주제로 편셰프들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차예련이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황금가면'에서 악독한 시어머니로 열연했던 배우 나영희를 위해 황금밥상을 준비했다. 차예련은 묵은지, 적근대, 케일, 알배추 등을 이용한 쌈밥, 차돌곱창, 고추장토마토소스를 활용한 한국식 라자냐로 맛과 건강을 잡았다. 라자냐에 들어갈 짚불향 고추장불고기 맛에 우승을 확신하기도.

류수영의 경북 상주 요리 합숙기가 이어졌다. 류수영은 "파티에서 제일 중요한 건 디저트!"라고 외치며 상주의 특산물 곶감, 샤인머스캣을 이용한 '크림치즈 곶감머스캣'을 만들었다. 이어 메인메뉴로 바게트와 쪽파크림치즈를 활용한 연어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이찬원은 하이라이트 윤두준을 집으로 초대해 육해공 산해진미를 이용한 25첩 '찬또밥상'을 대접했다. 윤두준은 미나리낙지호롱이, 옛날통닭, 소꼬리찜, 간장게장, 젓갈 등을 맛보며 제대로 포식하는 모습으로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아이돌 요리 고수로 알려진 윤두준이 간장게장을 활용한 간장게장파스타로 즉석요리를 선보였다. 간장게장파스타 맛에 반한 이찬원이 '편스토랑' 최종 메뉴로 출품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그러자 윤두준이 '찬또밥상'의 답례로 간장게장파스타 레시피를 선물했다.

이날 스페셜 평가단으로 방송인 유영재와 신혼을 즐기고 있는 배우 선우은숙, 또 다른 새 신부 가수 아유미, 솔로가수로 돌아온 김종현이 함께했다.

이찬원이 간장게장파스타, 류수영이 크림치즈연어샌드위치, 차예련이 고추장불고기라자냐, 박수홍이 땡초크림파스타를 최종 메뉴로 출품했다. 차예련이 모두 우승 경험이 있는 쟁쟁한 편셰프 후보들을 제치고 2023년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반년만에 우승을 탈환한 차예련은 "1년을 고생했다"라며 울컥한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한편,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