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말레이시아오픈 4강 진출···‘천적’ 천위페이와 결승 다툼
김은진 기자 2023. 1. 13. 21:51
여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이 2023 말레이시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4위 안세영은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여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 8위 왕즈이(중국)를 2-1(21-17 16-21 21-19)로 이겼다.
4강에 오른 안세영은 14일 결승행 티켓을 두고 세계랭킹 2위 천위페이(중국)와 격돌한다.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7전 전패를 당하다 지난해 바로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꺾고 우승을 했다. 통산 1승8패를 기록 중인 안세영의 천적이다.
남자복식에서는 서승재(국군체육부대)-강민혁(삼성생명)이 모하메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을 2-1(21-13 19-21 21-1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삼성생명)도 여자복식 8강전에서 싱가포르의 유지아 진-웡지아잉 크리스털을 2-0(21-10 21-6)으로 꺾었다.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아프리야니 라하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드한티(인도네시아)에게 0-2(20-22 15-21)로 패해 탈락했다.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인천국제공항),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도 각각 일본과 인도네시아 팀에 잡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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