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아스날과 맞대결' 손흥민 "EPL 우승, 여전히 가능하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를 앞두고 선두권 추격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오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아스날전을 앞두고 13일 영국 미러를 통해 맞대결을 앞둔 각오를 나타냈다.
손흥민은 "우리는 컵대회를 우선시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는 장기전이고 항상 어떤 일도 발생할 수 있다.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며 "우리는 여전히 리그 우승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팀에는 긍정적인 선수들이 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바쳐야 하고 챔피언스리그와 FA컵은 클럽과 선수들과 팬들에게 정말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아스날과의 맞대결을 앞둔 손흥민은 아스날의 리그 우승 도전에 대해 "솔직히 관심없다"며 "우리는 아스날과의 지난 원정 경기에서 패했다.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가 아스날 원정에서 패했을 때 팬들이 크게 실망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홈에서 큰 일을 해야 한다. 모두가 몸을 던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칠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승2무1패(승점 44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토트넘은 10승3무5패(승점 33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반환점을 앞둔 가운데 토트넘이 아스날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승점 8점 차로 격차를 줄일 수 있다. 토트넘은 지난해 10월 열린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서 1-3 패배를 당한 가운데 3개월 만의 재대결에서 설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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