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아파트 방화…주민 50여 명 대피
류성호 2023. 1. 13. 21:45
[KBS 광주]오늘(13) 오전 7시 50분쯤 광주 북구 문흥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아파트 내부 40여 제곱미터를 태운 뒤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초기 진화에 나섰던 아파트 경비원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고, 아파트 복도로 연기가 퍼지면서 주민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세대에 살던 여성과 또 한 명의 여성이 싸우다가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류성호 기자 (menb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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