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4·15일[TV하이라이트]
‘간첩’ 낙인에 어부의 삶은 망가졌다
■해무(KBS1 토 오후 11시15분) = 납북귀환 어부들과 그 가족들의 삶을 재조명한다. 1953년 정전협정 이후 한반도에 그어진 휴전선은 바다에까지 그 경계가 이어졌고, 이에 따라 1950~1980년대 남한 어민들이 납북되는 사건은 비일비재했다. 당시 어린 나이에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소년 어부들의 삶은 ‘간첩’이라는 낙인 아래 처참히 짓밟혔다. 2023년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50년 만에 진실을 외치기 시작한 납북귀환 어부들의 말을 전한다. 1부에서는 1971년 8월30일 새벽, 동해에서 피랍된 제2승해호 선원 21명의 삶을 톺아본다.
하이에나·아프리카 들개, 엇갈린 운명
■글로벌 특선 다큐(EBS1 토 오후 4시) = 대형 초식동물들과 가공할 맹수들의 대륙 아프리카. 야생동물 서식지가 크게 줄어들기는 했지만, 아프리카에는 여전히 이들의 낙원이 남아 있다. 그중 하나인 ‘크루거 국립공원’의 야생동물들을 살펴본다. ‘점박이하이에나’는 아프리카에 가장 흔한 대형 맹수다. 다른 포식자들이 살지 못하는 땅에도 적응해 살아남기 때문이다. 반면 ‘아프리카 들개’는 멸종위험이 심각한 동물 중 하나다. 인간에게 몰살을 당한 데다 넓은 영역이 필요한 종이기 때문이다. 비슷한 것 같지만 서로 다른 두 맹수를 만나본다.
켈리 가족 앞에 나타난 ‘꿈의 섬’ 독도
■물 건너온 아빠들(MBC 일 오후 9시10분) = 켈리 가족이 독도 입항에 도전한다. 독도를 가보는 게 소원이었던 미국 아빠 로버트 켈리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딸 예나 역시 오늘을 위해 책도 읽고, 공부도 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낸다. 과연 켈리 가족은 독도에 상륙할 수 있을까. 아제르바이잔 아빠 니하트가 홀로 삼 남매 돌보기에 나선다. 세 MC는 “난이도 상이다”라며 니하트를 걱정한다. 아니나 다를까 곧바로 싸움을 시작한 첫째와 둘째. 니하트가 육아 탈출을 위해 아이들과 공원을 찾는다. 몸이 세 개라도 모자랄 듯한 니하트의 하루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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