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우리의 것" 렛츠런파크서울 토끼띠 조교사들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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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癸卯年)이 밝았다.
올해 조교사 데뷔 20주년이며, 환갑(60세)을 맞았다.
올해로 43년째, 박 조교사는 한국경마 100년 역사의 산증인이다.
우 조교사는 "데뷔 후 2016년까지 서울마주협회장배(G3) 등 대상경주 우승을 많이 했다. 최근 성적이 조금 안나와 아쉬웠다. 올해는 계묘년인만큼 좋은 기운이 느껴지고, 심적으로 위안이 된다. 작년에 2세말을 많이 확보했고, 3세가 되는 올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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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띠 막내 김동균 조교사(52조) 300승 초읽기
김동균(48) 조교사는 토끼띠 조교사 중 막내다. 조교사 데뷔전까지 기수로 활약했다. 1998년부터 2012년까지 기수로 활동하며 2001년 스포츠투데이배 대상경주 우승 포함, 총189회 우승했다.
조교사로는 2012년 시작, 승승장구하며, 2020년 200승 달성으로 기수시절 성적을 추월했다. 12일 현재 그의 통산전적은 295승으로, 300승까지 단 5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는 “지난해 연말 조금 부진해 아쉽게 300승을 못 이루었는데, 우선 300승 올리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기대마는 있다. 그는 “서울마주협회장배(G3)에서 우승한 블랙머스크가 지난 연말 컨디션이 저조했는데, 올해 회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한다. 3세마 중에는 토호스카이의 기량이 좋아지고 있다.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52조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린다. 52조 파이팅”이라고 했다.
◇뚝섬시절부터 한국경마 산증인, 박천서 조교사(54조)
박천서 조교사는 2003년 데뷔했다. 올해 조교사 데뷔 20주년이며, 환갑(60세)을 맞았다. 여러모로 올해는 의미 있는 해다. 그는 뚝섬경마 시절인 1981년, 기마수 1기로 시작했다. 기마수는 현재의 말관리사로 볼수 있다. 올해로 43년째, 박 조교사는 한국경마 100년 역사의 산증인이다.
그는 데뷔 20주년을 맞으며 “교토삼굴, 즉 영리한 토끼가 굴을 세 개 판다는 한자성어처럼, 위기를 현명하게 풀어나가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어 “올해 목표는 30승이다. 더욱 분발해서 궤도에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770승 영예기수 출신 우창구 조교사(5조)
우창구(60) 조교사도 1963년 계묘년 생이다. 그는 1984년에 기수로 데뷔, 조교사로 전향하기 전까지 770승을 거뒀다. 그랑프리(G1), 대통령배(G1), 뚝섬배(G3)를 포함, 총 15번의 대상경주에서 우승했다. 2002년에는 영예기수로 선정됐다. 그는 새로움에 대한 도전으로 2008년 조교사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우 조교사는 “데뷔 후 2016년까지 서울마주협회장배(G3) 등 대상경주 우승을 많이 했다. 최근 성적이 조금 안나와 아쉬웠다. 올해는 계묘년인만큼 좋은 기운이 느껴지고, 심적으로 위안이 된다. 작년에 2세말을 많이 확보했고, 3세가 되는 올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통산승률 2위 전승규 조교사(25조)
63년 동갑내기 전승규 조교사 역시 계묘년의 기운을 받아 “기억에 남는 경주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 조교사는 2017년 53세로 조교사로 개업했다. 이전까지 약 22년간 말관리사로 활동했다. 조교사로서 출발은 늦었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 데뷔 첫 해부터 20%에 가까운 승률을 올리며 무섭게 성장했다. 12일 현재 통산승률 15.3%로 서울 조교사 중 2위다.
그는 비결로 “말 컨디션이 좋을 때 출전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출전율이 조금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는데, 올해부터는 출전율과 성적을 모두 챙기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는 지혜와 다산의 상징인 토끼의 해다. 토끼띠 조교사들도 지혜롭게 역경을 헤치며 더 높이 껑충 뛰어오르는 다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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