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임 당한 나경원 “대통령님 뜻 존중… 어느 자리서든 尹 정부 성공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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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대사 해임에 대해 "대통령님의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오늘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했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이 지난 10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사의를 표명한 지 사흘 만으로, 사의를 표명하지 않은 기후환경대사까지 해임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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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대사 해임에 대해 “대통령님의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느 자리에 있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이날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오늘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했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이 지난 10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사의를 표명한 지 사흘 만으로, 사의를 표명하지 않은 기후환경대사까지 해임 조치했다.
나 전 의원이 낸 사직서를 수리한 것과 받지 않고 해임했다는 것은 그 의미가 다르다. 사임은 스스로 그만두는 것이지만, 해임은 임명권자가 그만두게 하는 것으로 사실상 직에서 잘랐다는 의미다.
이에 나 전 의원의 최근 행태에 대한 윤 대통령의 불만이 작용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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