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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 생활 금쪽이 父 “아내, 음주운전 차량에 사망, 마지막까지 딸 보호”(금쪽같은)

이하나 2023. 1. 1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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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째 칩거하는 15세 금쪽이 아빠가 안타까운 사고로 아내를 잃은 사연을 공개했다.

15세 아들인 금쪽이와 7세 딸을 키우고 있는 금쪽이 아빠는 9개월 동안 방 밖으로 나오지 않는 아이 때문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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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9개월째 칩거하는 15세 금쪽이 아빠가 안타까운 사고로 아내를 잃은 사연을 공개했다.

1월 1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9개월째 은둔 생활을 하는 금쪽이가 출연했다.

15세 아들인 금쪽이와 7세 딸을 키우고 있는 금쪽이 아빠는 9개월 동안 방 밖으로 나오지 않는 아이 때문에 출연했다.

금쪽이 아빠는 상담 센터와 병원에 도움을 청했지만 금쪽이는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았다. 심지어 금쪽이는 9개월째 등교를 거부해 유급 위기까지 놓였다. 오은영은 “아이의 얼굴에 웃음기가 없다. 상당히 밝고 그랬던 아이인데 지금은 대답은 하지만 얼굴에 표정이 없는 것 같다. 아빠 눈도 잘 안 맞추는 것 같다. 전반적으로 에너지가 뚝 떨어져 있다”라고 청소년 우울증 위험성을 강조했다.

금쪽이는 대체로 방 안에서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금쪽이 아빠는 “밖에 나가질 않으니까 잘 씻지 않고, 칫솔로 양치를 안 한지는 정말 오래 됐다. 칫솔이 굳어서 노랗게 변해있는 상태다. 얼굴 주변이랑 목 주위에 여드름 같은 게 너무 많이 났다. 피부도 많이 안 좋은 상태고 손톱, 발톱도 귀찮아서 안 깎고 있다”라고 금쪽이의 상태를 전했다.

아빠 역시 지난해 6월 갑상샘암 수술을 받아 스트레스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집에 돌아온 금쪽이 아빠는 옷방 한 편에 놓인 아내의 영정 사진에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금쪽이 아빠는 “지난해 4월에 아내가 근처에 있는 공원을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서 안에 있던 7명 중에 저희 아내만 목숨을 잃게 됐다. 바로 옆에 저희 딸도 있었는데 엄마가 안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거의 상처가 없었다. 동승하신 분들은 골절된 부분이 많았는데 저희 아이만 부상이 없었고, 아내가 혼자 가게 됐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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