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지 만남은 짧게?...설 당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정체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 검사소
서울시는 이번 설 연휴가 짧아 예년보다 조금 이른 오전 11시부터 설날 당일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13일 전망했다. 주요 정체 발생 예상 구간은 경부고속도로와 수도권 제 1순환고속도로, 서부간선로, 분당수서로 등 서울 시내 주요 간선도로로, 정체 상황은 오후 7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첫날인 21일에는 오후부터 경부고속도로 서초IC에서 양재 IC 구간, 분당수서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시작으로 귀성길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다. 귀경길 정체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모든 구간 정체가 풀리는 시점은 23일 오후 5시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정체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 토피스(TOPIS)를 활용해 실시간 정체 상황을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정부는 설 명절 기간 차량 이동이 많은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중대본)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안성·이천·화성·백양사·함평천지·진영 휴게소에서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설 연휴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이곳에서 국민 누구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연휴 기간 원스톱 진료기관 5800개소도 정상 운영한다. 원스톱 진료기관에서는 코로나 진단부터 검사, 치료제 처방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코로나 확진자의 증상 악화 등 응급상황에도 대비한다. 이를 위해 보건소·응급의료기관·119 간 재택치료 핫라인을 가동한다. 소아·분만·투석 환자를 위한 특수병상 가동병원도 차질없이 운영한다.
한편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코로나에 자연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지난달 7일부터 22일까지 752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2차 조사를 수행한 결과다. 조사 결과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70%로, 전체 항체양성률은 98.6%로 밝혀졌다. 정부는 오는 17일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를 열고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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