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희, 차예련에 ‘황금가면’ 시어머니 빙의 “천하디 천한 것이!”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나영희가 웃음을 안겼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차예련에게 극 중 시어머니에 빙의한 나영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예련은 ‘황금가면’ 100회 대본 정리에 나섰다. 그는 “1회 닳은 거 봐. 얼마나 많이 봤으면 꾸깃꾸깃. ‘황금가면’ 얘기한 지가 8개월이 된 거다”라고 말했다.
맞고 또 맞고 계속 맞았던 차예련은 “제가 살면서 제일 많이 맞았던 드라마다”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드라마 속 차예련의 엄마 선우은숙과 복수를 돕는 이휘향, 무서운 시어머니 나영희에 그는 “‘황금가면’을 찍는 내내 ‘편스토랑’을 했잖아요. 선생님들이 항상 ‘요리를 어쩜 그렇게 잘하니? 밥 좀 해줘라’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세 사람의 등장 예고에 MC들은 “너무 무서워요!”라며 두려워했다.
‘황금가면’ 어머니들을 위해 차예련은 건강한 채소 쌈밥 만들기에 나섰다. 묵은지를 씻은 그는 꽁지를 자르고 오이와 유부, 파프리카를 썰어 그 위에 밥과 함께 얹어 말았다.
단짠의 끝판왕에 차예련은 연근과 미나리를 데쳐 데코레이션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이어 차예련은 케일, 적근대, 알배추를 데친 후 밥을 적근대로 감쌌다.
건강식 케일 쌈밥을 만든 차예련은 알배추도 예쁘게 감싸며 색색의 나뭇잎 쌈밥을 완성했다.
마지막 야심작으로 차예련은 2단 트레이를 들고 등장했다. 애프터눈 티처럼 쌈밥을 2단 트레이에 담아올린 그는 시간을 확인 후 나영희에게 전화 걸었다.
전화를 받은 나영희는 “이 천하디 천한 것이!”라고 상황극을 해 폭소케 했다. 그는 “잘 지냈어요?”라고 다정히 물었고 자신을 생각했다는 차예련에 “얼마만큼~? 멋만 부리고 예쁘기만 한 사람들이 요리 못 할 거 같은데 내가 프로그램 보면서 깜짝 놀란다니까. 얼굴도 이쁜 것들이 요리까지 잘해”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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