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대통령님 뜻 존중...어디서든 尹정권 성공 위해 최선 다할 것"

김현정 2023. 1. 13. 2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님의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해임을 결단한 배경은 나 전 의원이 '불출마 시그널'에도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시사하는 자기 정치를 고집한 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라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청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기 앞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2023.1.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님의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 대사 해임 조치에 대한 답으로 풀이된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느 자리에 있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이 '어느 자리에 있든'이란 표현에 대해 전당대회 출마할 여지를 남긴 것이란 주장과 불출마를 염두에 두고 한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지난 10일 구두로 저출산 부위원장직에 대한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13일 오전 대리인을 통해 정식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이를 재가하지 않고 사실상 해고를 통보했다.

윤 대통령이 해임을 결단한 배경은 나 전 의원이 '불출마 시그널'에도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시사하는 자기 정치를 고집한 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라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새해 첫 순방을 앞두고 지지율 하락 요인이 될 논란을 정리하겠다는 의도도 깔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했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이 지난 10일 사의(辭意)를 표명한 지 사흘 만이다.
#대통령 #나경원 #윤석열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