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서울 내 교통량 “22일 정체, 23일 원활”

유경선 기자 2023. 1. 1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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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 운영
도로 상황 등 실시간으로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거리 두기 조치가 해제된 후 맞는 첫 설 명절 기간 서울 안팎의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설연휴 차량 이동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오는 21~24일 교통정보시스템(토피스·Topis)을 통해 도로 상황과 대중교통 운행 정보 등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연휴가 짧은 이번 명절은 설날 당일인 오는 22일 오전부터 같은 날 오후까지 정체가 발생하고, 다음날인 23일부터는 소통이 대체로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피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정보가 필요한 도로, 시간대를 설정해두면 실시간 교통정보 알람도 받을 수 있다. 예정된 집회·시위, 행사 관련 교통통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 토피스 홈페이지·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도 도로 폐쇄회로(CC)TV 영상과 통행 속도, 교통량, 사고·공사 및 돌발 상황 등 실시간 정보를 공유한다. 버스·지하철 도착 정보나 우회 운행 정보도 공지된다. 공영주차장 위치, 불법주정차·버스전용차로·자전거전용차로 단속 지점도 토피스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토피스로 사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해 혼잡시간대를 피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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