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김용림 “♥남일우와 극 중 베드신, 몸 둘 바 모르더라”

김명미 2023. 1. 1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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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림이 남편 남일우와 한 작품에서 호흡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날 김용림은 "어머니 역할 많이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제 아들 안 한 배우 없을 거다"고 말하더니 남편 남일우의 어머니 역할도 한 적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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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김용림이 남편 남일우와 한 작품에서 호흡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1월 1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식객 허영만이 데뷔 60년차 배우 김용림과 함께 김포의 황금 밥상을 찾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용림은 "어머니 역할 많이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제 아들 안 한 배우 없을 거다"고 말하더니 남편 남일우의 어머니 역할도 한 적 있다고 밝혔다.

김용림은 "K본부 드라마 '세종대왕' 사극 찍을 때 이야기다. 제가 남일우 씨랑 결혼하고 3년 지났을 때 제의가 들어왔다. 저보고 세종대왕 엄마 역할인 원경왕후 역할을 하라고 하더라. 내가 안 하면 이 작품을 못 한다고 하길래 어쩔 수 없이 했다. 세종대왕 역할을 맡은 남일우 씨가 '어마마마' 하는데 스태프들 웃음이 터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또 부부 역할이 들어왔다. 첫 신이 베드신이었다. 물론 이상한 베드신은 아니었다. 저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이 남자가 도대체 몸 둘 바를 모르더라. 내가 화가 나서 신경질을 부렸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다시는 안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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