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런 오픈런 하다 보니…“韓, 작년 1인당 명품 지출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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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 국가들 중에서 각 국민들의 명품 소비 지출액이 가장 높았던 나라는 한국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 CNBC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집계한 결과 지난해 한국인들의 총 명품 지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68억 달러(약 20조8490억원)로 추산됐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올해 전세계 명품 시장이 침체하던 중국 명품 시장의 회복을 비롯해 미국의 수요에 힘입어 5~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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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태리 추산
“한국 지난해 총 명품 소비 약 21조”
지난해 전 세계 국가들 중에서 각 국민들의 명품 소비 지출액이 가장 높았던 나라는 한국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 CNBC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집계한 결과 지난해 한국인들의 총 명품 지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68억 달러(약 20조8490억원)로 추산됐다. 이를 인구 수로 환산하면 1인당 325달러(약 40만 원)다. 이는 중국과 미국의 1인당 지출액인 55달러 및 280달러를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
CNBC는 명품 브랜드들도 한국 내 판매 호조를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까르띠에’가 속한 리치몬드그룹은 지난해 한국에서 매출이 1년 전과 2년 전보다 두자릿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다도 지난해 중국에서의 판매는 하락했지만 “한국과 동남아시아 실적 호조로 인해” 일부 매출을 만회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 측은 한국의 이 같은 명품 소비 강세에 관해 한국 소비자들의 구매력 증가와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려는 욕구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또 명품 브랜드들이 수요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한국의 유명인사들을 홍보대사로 삼고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CNBC는 “펜디는 배우 이민호, 샤넬은 가수 지드래곤, 디올은 가수 블랙핑크 등 한국의 주요 셀럽들은 거의 모두 명품 브랜드의 홍보대사”라고 전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올해 전세계 명품 시장이 침체하던 중국 명품 시장의 회복을 비롯해 미국의 수요에 힘입어 5~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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