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테헤란로 965세대 정전…1세대 제외 복구 완료(종합)

조현기 기자 2023. 1. 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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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 965세대에 전기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역삼역 일대 신호등에 전기공급도 중단돼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다.

한국전력, 강남구,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9분쯤 빗물에 의해 전선이 쳐졌고 이로 인한 혼촉으로 단선 추정 사고가 발생해 역삼동 테헤란로 일대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정전 발생 약 2시간10분 만인 오후 7시32분쯤 964세대에 대한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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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촉으로 인한 단선 추정…2시간10분만 964세대 복구 완료
1세대 전선 교체 중…정전 여파로 엘레베이터 12명 구조돼
13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33길이 한 전신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대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전력 관계자들이 긴급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 965세대에 전기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역삼역 일대 신호등에 전기공급도 중단돼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다. 현재는 1세대를 제외하곤 전기공급이 정상화됐다.

한국전력, 강남구,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9분쯤 빗물에 의해 전선이 쳐졌고 이로 인한 혼촉으로 단선 추정 사고가 발생해 역삼동 테헤란로 일대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혼촉'은 전기 회로에 있어서 심선(心線)이 다른 심선과 접촉하는 현상으로, 혼촉이 발생하면 오작동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정전 발생 약 2시간10분 만인 오후 7시32분쯤 964세대에 대한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다만 1세대는 전선 자체를 교체해야 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 역삼역 일대 신호등에도 전력 공급이 재개돼 현재 정상작동 중이다.

소방에 따르면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정전 여파로 인해 건물 엘베이터에 12명이 갇혔지만 소방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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