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 지수원 납치 병원 찾았다...구출 성공할까?[종합]

김한나 기자 2023. 1. 1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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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지수원 병원을 찾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지수원을 막아서는 손창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은서연(박하나)은 서윤희(지수원)를 정신 병원에 가뒀을 거라는 단서를 얻었고 강태풍(강지섭)에게 그가 갇혀있던 병원에 가보자고 말했다.

강태풍은 그 병원은 오래전에 없어졌다고 말했고 은서연은 “그곳이 아니라면 강 회장(손창민)의 손이 닿은 곳은”이라며 르블랑 후원 기관이라 확신했다.

서윤희는 약을 먹는지 확인하는 의사 몰래 약을 뱉어냈고 강백산이 나타나자 “이 악귀 같은 인간. 내 딸 어떻게 했어”라고 분노했다.

강백산은 오 비서가 훔쳐 온 편지를 들어 보이며 “이 편지를 보니까 홍조이(배그린)가 네 친딸도 아니던데. 걱정하지 마. 아무 일도 없었으니까. 아직은”이라고 말했다.

무슨 일이 생기기 전에 천산화를 내놓으라 말하는 강백산에 서윤희는 “기억이 없어. 천산화에 대한 기억은 아무것도 없다고”라고 거짓말했다.

잡아뗀다고 생각한 강백산은 “천산화를 숨기던 그날을 떠올려 볼까? 네가 아이를 낳았던 순간부터. 그러고 보니 이상하네. 네가 낳지 않은 딸은 절절히 걱정하면서 네가 낳은 그 아이는 왜 한 번도 묻지 않지?”라고 물었다.

당황한 서윤희는 “당연히 죽었을 거니까. 네 놈이 내 딸을 살려두지 않았을 거니까”라고 거짓말했고 웃음을 터트린 강백산은 “그러니까 잘 생각해. 기른 정이 꽤 깊어 보이던데 기른 딸 살리고 싶으면 천산화 떠올려”라고 협박했다.

은서연과 강태풍은 다섯 군데나 돌았으나 단서를 찾지 못했다.

한편 잠에서 깬 윤산들(박윤재)은 자신을 지키다 잠든 간호사의 손에 든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몰래 휴대전화를 가져가려고 했던 윤산들은 인기척에 깨어난 간호사가 보호자에게 연락하려고 하자 “안됩니다. 그 사람 제 보호자가 아니에요. 제가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제발 그 사람에게 전화 한 번만 걸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안 된다고 말한 간호사는 애원하는 윤산들에 휴대전화를 내어줬다. 윤산들은 배순영(최영완)에게 전화를 걸어 “저 살아있어요”라며 집으로 와달라고 전했다.

살아있는 윤산들을 발견한 배순영은 눈물을 쏟아냈다. 간호사는 윤산들에 관해 묻는 강바다(오승아)에게 별일 없다고 거짓말했다.

윤산들은 “다행히 간호사분께서 제 편이 돼주시기로 했어요. 바다가 절 빼돌렸다는 사실을 알고 절 도와주기로 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산 사람을 죽은 사람으로 만든 강바다에 분노하던 배순영은 은서연과 강태풍에게 알려야 한다고 다급하게 말했다. 그러나 윤산들은 “아직은 안 돼요. 그전에 누나한테 먼저 확인할 게 있어요. 두 사람 결혼했다는 게 사실이에요?”라고 물었다.

머뭇거리던 배순영은 “다 악마 같은 강 회장 때문이구먼. 강 회장이 널 죽이고 바람이 엄마까지 납치하는 바람에. 엄마 찾겠다고 바람이가 몇 날 며칠 잠도 안 자고 찾아다녔는데 강 회장 집에 대표님을 가둔 거 같다고 안 혀. 다른 방법이 있간”이라고 설명했다.

KBS2 방송 캡처



강백산 집에 들어가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은서연에 윤산들은 마음 아파했다. 살아 돌아왔으니 은서연이 숨이라도 쉴 거라 안심하는 배순영에 윤산들은 “아직은 안 돼요. 당분간은 비밀로 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주사를 놓으려는 간호사를 본 서윤희는 호흡 곤란이 온 척 연기했다. 간호사가 의사를 찾으러 나간 사이 병실을 탈출한 서윤희는 “우리 딸”이라며 달려 나갔다.

서윤희가 고통스러워하는 꿈을 꾼 은서연은 다급하게 집을 나서며 불안해했다. 뭐라도 해야 한다는 은서연을 붙잡은 강태풍은 “진정 좀 해. 이 시간에 병원 가봤자 들어갈 수도 없다고”라고 말렸다.

눈물을 쏟아내는 은서연에게 강태풍은 냉정해져야 서윤희를 찾을 수 있다며 “얼마 안 남았어. 내일이면 분명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거야”라며 그를 끌어안았다.

다른 병실에 숨어든 서윤희는 그곳에 있는 여자의 손을 잡고 “도와주세요. 제발 저 좀 숨겨주세요”라고 애원했다. 의사와 보안업체 직원들은 서윤희가 숨은 병실을 급습했고 여자는 이불로 그를 숨겨주며 못 봤다고 둘러댔다.

병원을 나서려는 서윤희를 말린 여자는 자신이 주변을 봐주겠다며 먼저 나갔다. 여자를 따라 움직이던 서윤희의 어깨를 붙잡은 의사는 “어디 가세요. 외출 금지인데”라며 그를 끌고 갔다.

서윤희의 탈출 보고를 들은 강백산은 슬슬 약효가 나타날 때가 됐다며 생각에 잠겼다.

윤산들은 배순영의 도움을 받아 걷는 연습을 시작했다. 휠체어를 들고 들어온 간호사는 이렇게 일어나 움직이면 근육이 상할 수 있다며 재활 치료사를 알아볼 테니 당분간 휠체어 생활을 하라고 경고했다.

얼마나 답답할지 걱정하는 배순영에 윤산들은 “그냥 하루라도 빨리 바람이를 보고 싶어요. 목소리라도 들을 수 있다면”이라고 말했다.

이에 배순영은 그거라면 자신이 해줄 수 있다고 답했다.

은서연과 강태풍은 서윤희가 갇혀있는 병원을 찾았다. 배순영은 은서연에게 전화를 걸어 대화를 나눴고 그의 목소리를 들은 윤산들은 숨죽여 오열했다.

은서연과 강태풍이 1인실을 흩어져 찾기로 하는 동안 강백산은 서윤희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외면하는 서윤희에 강백산은 “꽃이 질린 거면 음악 틀어줄까?”라며 노래를 틀었다.

은서연과 함께 들었던 노래에 서윤희는 ‘서연아, 우리 딸. 지금쯤 내 걱정에 얼마나 애가 타고 있을까’라고 걱정했다.

강백산은 슬슬 약 효과가 나타나야 한다고 말했고 서윤희는 ‘약을 먹은 효과? 단순한 수면제가 아니었던 거야. 강백산, 대체 나한테 무슨 짓을’이라고 충격받았다.

바닥에 떨어진 약을 발견한 강백산은 서윤희가 여태 숨겨둔 약을 발견하고 분노하며 “똑바로 삼켜. 그래야 너도 편해질 수 있어”라며 약을 억지로 먹이려고 했다.

병실을 찾아다니던 은서연은 서윤희와 들었던 노랫소리에 이끌려 VIP 병실 앞에 섰다. 문을 열려는 은서연 앞에 나타난 경비들은 관계자만 출연할 수 있다고 막아섰다.

은서연은 자신이 르블랑 사람이라며 확인하고 가겠다 말했으나 출입 카드가 없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밖에서 환자만 확인하겠다는 은서연의 음성을 들은 서윤희와 강백산은 움직임을 멈췄다.

서윤희는 “서연아!”라고 불렀으나 강백산이 그의 입을 막아 저지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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