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테헤란로 일대 화재사고로 정전...퇴근길 혼란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3. 1. 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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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역 인근 전신주서 불꽃 튀며 단전
정전으로 신호등 작동 멈춰 교통혼잡
엘리베이터에 갇힌 시민 구조되기도
13일 서울 테헤란로 전신주 화재 사고로 일대에 정전이 발생하자, 퇴근길이 큰 혼란을 겪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소재한 전신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지역의 전기 공급이 끊기고 퇴근 교통길이 큰 혼란을 겪었다.

13일 강남구청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5분께 지하철 역삼역 인근 한 이면도로에 설치된 전신주에서 불꽃이 튀며 단전이 발생해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정전으로 인근 도로 신호등이 작동을 멈춰 일대가 교통마비를 겪었으며 교통경찰이 나서 수신호를 하는 등 한 때 혼잡한 상태가 이어졌다.

13일 저녁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33길의 한 전신주에서 화재가 발생, 일대가 정전되자 관계자들이 긴급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경찰과 소방은 복구와 화재진압을 위해 테헤란로 일부 차로를 통제하면서 도로교통은 더욱 혼란이 가중됐다.

또, 건물 승강기에 탑승자 12명이 갇혔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되기도 했다.

한전은 약 1시간 반 만에 복구 작업을 완료해 전기 공급을 재개했으나 아직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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