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영국 ‘브릿 어워즈’ 후보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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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사진)'가 여성 K팝 스타로는 처음으로 영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중음악 시상식 '브릿 어워즈(The BRIT Awards)' 후보에 올랐다.
1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브릿 어워즈'의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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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여자 가수 첫 트로피 경쟁
1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브릿 어워즈’의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블랙핑크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 음반 ‘허 로스’(Her Loss)를 합작한 드레이크와 21새비지, 스웨덴의 포크 듀오인 퍼스트 에이드 키트,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의 포스트 펑크 밴드 폰테인스 등과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룹은 본 조비, 레드 핫 칠리 페퍼스, U2, 카터스, 푸 파이터스 등 매해 전 세계 음악 팬들로부터 인기를 누렸던 팀이 수상해왔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1년과 2022년 이 부문 후보로 지명됐지만 수상은 불발됐다.
1977년 시작돼 올해 43회를 맞은 ‘브릿 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수상후보는 라디오, TV DJ 및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으로 구성된 패널 투표로 선정된다.
올해 시상식은 한국시간으로 2월 12일 열린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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