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떠날 것”…EPL 정상급 MF, 매물로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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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클런 라이스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웨스트햄이 UCL에 출전하지 않는 이상, 라이스가 원하는 것을 만족시키기는 어려울 듯하다.
이에 시즌이 끝나면 라이스가 웨스트햄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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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데클런 라이스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라이스는 웨스트햄 원 클럽맨이다. 15세의 나이에 웨스트햄 유스팀에 입단한 이후 줄곧 웨스트햄에서 성장했고, 프로 데뷔도 웨스트햄에서 했다. 심지어 2016-17시즌 데뷔한 이후 한 번도 임대를 떠나지 않은 채 줄곧 웨스트햄에서만 뛰었던 선수다. 그동안 라이스는 웨스트햄의 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로 거듭났고, 웨스트햄을 넘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도 인정받는 선수가 됐다.
수비 능력과 패스 능력을 모두 보유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된다. 라이스의 장점은 수비 성공 이후 직접 곧바로 공격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 라이스는 후방에서 질 높은 패스로 전방과 측면에 있는 동료들에게 볼을 배급한다. 여기에 주장으로서 보여주는 뛰어난 리더십까지, 빅클럽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할 정도다.
가장 강하게 연결됐던 팀들은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두 팀 모두 한창 미드필더들을 찾고 있을 때였다. 두 팀들은 EPL에서 이미 검증된 선수인 라이스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높은 이적료를 책정하자 포기했다. 당시 모예스 감독은 라이스의 몸값으로 1억 파운드(약 1,513억) 이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제는 라이스의 이적을 막을 수 없을 듯하다. 라이스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치르며 함께했던 국가대표팀 동료들로부터 인상을 받았고, 직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같은 큰 무대에서 뛰고 싶다고 고백했다. 웨스트햄이 UCL에 출전하지 않는 이상, 라이스가 원하는 것을 만족시키기는 어려울 듯하다. 현재 웨스트햄의 리그 순위는 17위다.
이에 시즌이 끝나면 라이스가 웨스트햄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존 웬햄은 “웨스트햄은 라이스를 23세에 잃는다면 낙담할 것이다. 라이스의 이적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UEL) 준결승까지 올랐던 구단의 엄청난 쇠퇴를 알리는 신호다. 하지만 난 라이스가 웨스트햄을 100% 떠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여름에는 100%다”라며 라이스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감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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