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에 항공기 결항·지연 잇달아…뱃길도 차질

민소영 2023. 1. 1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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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어제부터 제주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며 한라산 삼각봉이 38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고, 가시리 등 남부 중산간에도 1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에 내려졌던 호우와 강풍 특보는 해제돼 현재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밤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주말 사이 5~40mm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제주와 김해, 여수 등에선 강풍와 호우로 인한 기상 악화로 항공편 결항과 지연이 속출했고, 해상에 내려진 풍랑 특보로 일부 여객선도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제주에 따뜻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오늘 낮 제주시 일 최고기온이 20.7℃까지 올라 1월 기록으로는 역대 네 번째로 따뜻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14일)부터 기온이 점차 내려가 모레(15일) 낮부터 다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민소영 기자 (mission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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