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첫 설 선물…중고장터서 25만 원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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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화면이 나가는 와중에 제 옆에 실제 윤 대통령이 각계각층 15000명에게 보낸 설 명절 선물을 저희가 준비해 봤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부부 윤석열, 김건희.’ 용산 대통령실의 문양도 있고요. 아까 저희가 지역 특산품 위주로 준비했다고 했는데, 여기에 신안 곱창김, 전남 신안의 곱창김 있고요. 의성의 떡국 떡 있고요, 카드도 있습니다. 여기 의성. 인제, 강원도 인제의 황태채. 통영, 옹진, 청양 각 지역 특산품을 총망라한 대통령의 선물인데. 글쎄요. 아마 여기서 가장 역대 대통령들의 설 선물을 많이 받았을 것으로 추정이 되는 이현종 위원님, 어쨌든 대통령이 명절 선물을 단순히 누구에게 보내고 어떻게 보내고 이게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여러 의미들이 조금 많이 섞여있는, 상징적인 것이기도 하잖아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이게 아마 대통령들이 이제 설날 전이 되면 항상 이 선물 문제 때문에 굉장히 고심을 많이 한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예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선물 안에 술을 조금 넣을 수 없느냐.’ 이런 걸 많이 고민을 했었고. 또 보면 전국 8도의 어떤 특산품들, 한쪽에 또 치우치면 안 되잖아요? 그걸 또 적절하게 어떻게 배분하느냐. 이 문제도 상당히 있었던 것 같고. 그러니까 대통령의 어떤 취향에 따라서 설 선물의 구성 자체가 상당히 바뀌는데 윤석열 대통령 같은 경우는 이번에 이제 설에 떡국 한 그릇을 먹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어떤 이 선물로 이제 구성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면 각 지역의 어떤 특산품들, 그러니까, 왜냐하면 이게 한 번 대통령 선물이라고 나가면 또 마케팅에도 활용이 되거든요. (그러게요.) 그 지역에서 대통령 선물로 우리 의성의 떡국이 나갔다. 또 우리 신안의 곱창김이 나갔다고 하면 실제 그 지역에서는 판매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서로 또 이걸 넣으려고 하는 경쟁도 상당히 치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같은 경우는 이제 전국의 15000명 되는 분들에게 지금 아까 조금 전에 앵커께서 설명해 주신 각 지역의 어떤 우리 특산품들, 이걸 중심으로 해서 설날 떡국 한 그릇 드실 수 있는 그런 부분으로 아마 선물이 배달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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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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