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거리두기 없다, 실내마스크 17일 논의
[앵커]
거리두기 없이 지나게 될 이번 명절 연휴 기간, 요양시설 등에서의 접촉 면회가 허용되고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무료 PCR 검사도 진행됩니다.
실내마스크 의무를 없앨지에 대한 논의도 다음 주 본격 시작됩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명절 연휴 기간 정부는 완화된 방역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들에 대한 대면 면회가 지금처럼 허용되고 손을 맞잡는 등의 접촉도 가능합니다.
면회객은 시설 방문 전 자가 검사 키트를 활용해 음성임을 확인해야 하고, 입소자는 백신 접종을 마친 경우에만 외출이 가능합니다.
안성과 이천, 화성 등 전국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임시선별검사소가 마련돼 PCR 검사를 진행합니다.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 : "21일부터 24일까지 안성·이천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원하시면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할지에 대해선, 17일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됩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설 연휴 유행 확산 전망 하나로만 그것들 (마스크 의무 조정이)이 변화되거나 이런 것은 아니고 이것까지도 함께 포함해서 전문가 의견과 또 전체 동향, 함께 살핀다는 것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국민의 코로나19 항체양성률 2차 조사 결과에선, 98.6%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항체양성률이 높다는 것이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항체는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한다며 추가 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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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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