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 '국내 이커머스 상장 1호' 타이틀 눈앞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선식품 새벽배송 업체 오아시스가 '이커머스 상장 1호' 타이틀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만약 다음달 오아시스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면 '이커머스 상장 1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오아시스는 이번 상장으로 523만6000주를 공모한다.
업계에서는 오아시스의 상장이 무리하게 추진되는 것이 아닌 만큼 무난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오아시스, 2월 코스닥 상장 목표…예상 시가총액 1조원 전후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신선식품 새벽배송 업체 오아시스가 '이커머스 상장 1호' 타이틀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당초 컬리와 11번가도 이 타이틀을 두고 경쟁했지만, 컬리는 이달 초 상장을 철회 하면서 제외된 모양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전날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다음달 7~8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14~15일 일반청약 절차를 거친 후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다음달 오아시스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면 '이커머스 상장 1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오아시스는 이번 상장으로 523만6000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3만500~3만9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597억~2068억원 규모다. 예상 시가총액은 9679억~1조2535억원 사이다.
지난 2011년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설립된 오아시스는 견고하게 구축한 '생산자 직소싱 네트워크'를 통해 양질의 유기농 식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에는 새벽배송 서비스인 '오아시스마켓'을 론칭해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오아시는 대대적인 광고·마케팅 없이 흑자경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독자적인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개발하고,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재고폐기율을 0%로 낮춘 것이 주효했다.
지난 2015년 193억 원에 불과하던 오아시스 매출은 2021년 3569억 원으로 약 18.5배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매출액 3118억 원, 영업이익 7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 78.4% 씩 늘어났다.
오아시스의 독자적 스마트 물류 솔루션인 '오아시스 루트'는 휴대폰을 통해 상품의 발주부터 입고, 포장, 배송지 분류,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물류센터도 냉동, 냉장, 상온 제품을 한 장소에서 합포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포장재 비용을 3분의 1로 줄였다.
앞으로 오아시스는 현재 보유한 네트워크, 물류센터, IT 물류 솔루션 등을 활용해 라이브커머스 즉시배송, 퀵커머스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사업 등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오아시스의 상장이 무리하게 추진되는 것이 아닌 만큼 무난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현금 창출력을 최우선으로 보고 있다"며 "오아시스는 내실있는 경영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구조 속에서 흑자를 내고 있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상관 없이 충분히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