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KT 지분율 다시 10%대로 회복

정다슬 2023. 1. 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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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KT 지분율이 다시 10%대를 회복했다.

최근 잦은 지분율 변동으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오는 3월 주주총회 의결권에는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인 10.12%가 반영되는 만큼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KT 주총 의결권에는 주주 명부 폐쇄일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인 10.12%가 반영돼 최근의 지분율 변화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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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총 의결권은 지난해 말 기준 10.12% 반영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KT(030200)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KT 지분율이 다시 10%대를 회복했다. 최근 잦은 지분율 변동으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오는 3월 주주총회 의결권에는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인 10.12%가 반영되는 만큼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10일 기준 KT 주식 총 2617만 7916만주를 확보하며 지분율을 기존 9.99%에서 10.03%로 늘렸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2일 31만 6191주(0.13%)를 매도하며 10.12%던 지분율을 9.99%로 줄인 바 있다. 이후 지난 10일 11만 1839주를 매입한 뒤 다시 3만8489주를 매도하면서 13일 기준 10.03% 지분을 보유 중이다.

앞서 업계에서는 국민연금이 3월 주총을 앞두고 지분율은 10% 밑으로 낮춘 것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왔다.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을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선 국민연금이 보다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지분율을 매각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그러나 KT 주총 의결권에는 주주 명부 폐쇄일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인 10.12%가 반영돼 최근의 지분율 변화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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