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노조, 도려내야 할 건설현장의 독"…원희룡, 민노총 '직격'

정수영 기자 박혜성 기자 2023. 1. 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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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국 같고 무법지대에 있는 조폭들이 노조라는 탈을 쓰고 설치는 것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는 없다."

원 장관은 또 민노총 건설노조를 향해 "자신들이 약자인 것처럼 하면서 법 위에 집단적 위력을 내세워 조직폭력처럼 행동한다"면서 "우리가 정당하게 보호하고자 하는 노동조합 형태를 넘어서서 건설현장 가입을 강요하고, 돈 상납, 심지어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도 현장에서 돈을 뜯는 방법을 가르치면서까지 자신들의 무법 왕국을 만들려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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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박혜성 기자 = "후진국 같고 무법지대에 있는 조폭들이 노조라는 탈을 쓰고 설치는 것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는 없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경남 창원 명곡동 행복주택 건설 현장을 방문해 건설노조를 직격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원 장관은 "이곳은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자신들의 장비 사용을 강요하고 자기들이 일방적으로 정한 돈을 지급하라고 한 현장"이라며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니 노조 측이 레미콘 공급을 중단시켜 공사가 상당 기간 지연된 곳"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금품과 장비 사용을 강요하며 공사를 방해하면 공기가 늦어지고 늦어진 공기를 만회하려다 보면 안전도, 시공 품질에도 문제가 생기게 된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또 민노총 건설노조를 향해 "자신들이 약자인 것처럼 하면서 법 위에 집단적 위력을 내세워 조직폭력처럼 행동한다"면서 "우리가 정당하게 보호하고자 하는 노동조합 형태를 넘어서서 건설현장 가입을 강요하고, 돈 상납, 심지어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도 현장에서 돈을 뜯는 방법을 가르치면서까지 자신들의 무법 왕국을 만들려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노조라는 것을 앞세워 조폭식으로 돈을 뜯어도 된다 그런 것을 대한민국 헌법은 용납하지 않는다"며 "떼법도 헌법 아래에 있고 그런 행태는 대한민국이 반드시 도려내야 할 건설 현장의 독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1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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