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전국 비 또는 눈…영동 70cm 대설
어제는 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1월을 맞이한 곳들이 많았는데, 오늘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때아닌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만 거제에는 100mm가 넘는 비가 집중됐고요.
남해와 여수도 일강수량 극값을 경신했습니다.
강한 비구름대는 대부분 물러갔고요.
지금은 곳곳에 약하게 이슬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 오전까지는 짙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200m에도 채미치지 못하는 곳들이 많으니까요.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동안도 하늘빛은 좋지 못하겠습니다.
눈비구름대가 드리우겠고, 특히 동해안을 중심으로 폭설을 쏟아내겠습니다.
강원영동에는 무려 70cm가 넘는 눈이 집중되면서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는 모레까지도 눈이 이어지면서 시간당 최대 3cm의 굵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구조물이 붕괴될 위험이 높고, 빙판과 살얼음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도 우려되니까요.
주변 점검을 철저하게 하고, 월동 장비도 준비해서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풍랑특보는 차츰 전해상으로 확대되겠고요.
당분간 바다의 물결은 최고 6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눈비구름대가 물러가고 나면 다시 찬바람이 강해지겠고요.
기온이 뚝뚝 떨어져서 이맘때 겨울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많은비 #영동대설 #안전사고주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