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추락사 4명, 전날 새벽 현장 찾았다…연령·거주지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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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거제시의 한 전망대에서 차량과 함께 200m 아래로 추락해 숨진 탑승자 4명이 사고 전날 새벽 전망대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거제경찰서는 이날 사망자들이 사고 전날인 11일 오전 4시쯤 여차전망대를 방문해 둘러봤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새벽에 사고가 발생한데다 여차전망대 인근 도로가 비포장도로라 10~20km 저속 주행을 하는 곳인 만큼 고의사고를 포함한 과실사고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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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거제시의 한 전망대에서 차량과 함께 200m 아래로 추락해 숨진 탑승자 4명이 사고 전날 새벽 전망대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4명의 연령대는 다양했고 거주지도 달랐다.
13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3시40분쯤 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포리 여차전망대에서 SUV차량이 200m 아래로 추락했다. 탑승자 4명은 모두 숨진 가운데 사망자들이 전날 새벽 전망대를 찾은 것으로 밝혀졌다.
거제경찰서는 이날 사망자들이 사고 전날인 11일 오전 4시쯤 여차전망대를 방문해 둘러봤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사망자들의 연령대가 20~50대로 다양하고 거주 지역도 다른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차량 기록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이들의 정확한 행적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사망자 휴대전화 포렌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 유족 증언을 토대로 이들 관계와 사고 장소 방문 목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새벽에 사고가 발생한데다 여차전망대 인근 도로가 비포장도로라 10~20km 저속 주행을 하는 곳인 만큼 고의사고를 포함한 과실사고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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