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톡!] 로스트아크 '슬레이어' 직업 각인 베일 벗었다

‘슈퍼 차지’ 떡상하나…신속, 특화 세팅 방향성 토론 활발

스마일게이트 MMORPG '로스트아크'가 신규 클래스 '슬레이어' 공식 트레일러를 13일 공개했다. 직업 각인과 일부 스킬 정보가 공개되면서 세팅 방향성 관련 토론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영상은 네리아의 인트로로 시작한다. 네리아는 얼마 전 특이한 의뢰를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네리아의 말에 따르면 슈샤이어에 악마들이 대거 출몰했다. 누군가 슈샤이어를 침공한 악마를 몰살시키고 자취를 감춘 상태다. 네리아는 그 존재를 찾아내는 의뢰를 받았다.

네리아는 사건 현장에서 해당 존재의 종적을 살폈다. 이후 슬레이어 전투 장면으로 전환된다. 슬레이어는 슈샤이어 최초 젠더락 클래스로 버서커 클래스와 같이 '대검'을 사용한다. 전투 장면 도입부에서는 '길로틴'이라는 차지 스킬이 눈길을 끌었다. 전반적인 스킬 구조는 버서커와 비슷하다.

네리아는 직업 각인을 설명했다. 슬레이어는 '처단자'와 '포식자'를 직업 각인으로 사용한다. 처단자는 폭주 중 적에게 주는 피해가 25% 증가하고 블러드러스트 스킬 치명타 적중률이 20% 증가한다. 대신 분노 게이지 획등량이 25% 감소하고 폭주 지속 시간이 50% 감소하는 효과를 가졌다. 이때 폭주 종료 시 탈진 효과가 발생하지 않는다.

포식자는 적에게 공격 적중 시 적에게서 혈기를 흡수해 분노 게이지 10%, 마나 3%를 회복한다. 폭주 중 적에게 가하는 치명타 피해량이 40% 증가하지만 3초마다 피로 효과를 획득해 분노 게이지 소모량이 10% 증가한다. 블러드러스트 스킬은 사용할 수 없다. 폭주 종료 시 탈진 지속시간이 피로 중첩 수만큼 감소하고 탈진 종료 시 분노 게이지를 전부 회복하는 효과를 가졌다.

직업 각인 효과를 확인한 유저들은 처단자는 특화로, 포식자는 신속으로 세팅할 것을 예상했다. 포식자의 경우 치명타 피해량이 높아 사멸 세트와는 어울리지 않을 거라고도 분석했다. 또한 브루탈 임팩트, 볼케이노 이럽션, 길로틴 등 주력 스킬이 모두 차지 형태라 '슈퍼 차지' 각인도 좋지 않을까 예상했다. 

이후 네리아는 슬레이어 파티 시너지를 언급했다. 슬레이어는 피해 증가 6% 상승 파티 시너지 효과를 보유했다. 버서커와 동일하다.

각성기는 '익스큐션'이다. 로아온 윈터에서 공개한 각성기와 다르다. 이전 트레일러로 공개된 각성기는 악마를 소환해 강한 타격을 주는 형태였다. 익스큐션은 공중으로 날아올라 대검을 수없이 휘두르고 마지막 타격을 가하는 형태다.

네리아는 "큰 대검, 파괴적인 전투력은 예상되지만 정체를 알아낼 만한 단서를 찾을 수 없었다. 이 정도 실력이라면 곧 아크라시아에 널리 퍼질 것이다. 우선 악마들을 향해 분노의 검을 휘두르는 자 '슬레이어'라고 부르겠다"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커뮤니티에서 유저들은 "낭만의 직업이네", "예전부터 기대했던 클래스다", "왕좌에 앉아있는 모습 진짜 멋있다", "슈퍼 차지 가격 날아오르겠다", "백어택 세팅 가능할까", "버서커 상향은 슬레이어를 위한 발판이었네", "재사용 대기시간이 긴 편인데 괜찮으려나" 등 슬레이어를 향한 기대감과 세팅 예상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버서커 유저로 유명한 인플루언서 로마러는 "처단자는 광전사의 비기, 포식자는 광기와 비슷해 보인다. 포식자는 폭주 게이지가 계속 줄어드니까 답답할 수도 있다. 기믹적 스트레스가 많을 것 같다. 포식자는 신속, 처단자는 특화로 세팅할 거로 예상한다. 하지만 극 특화와 극 신속 세팅으로 극명하게 나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예상ㅎ했다.   

- 로스트아크 슬레이어 공식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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