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개입 논란' 대전 서구체육회장 당선 무효 결정...재선거 예정

이상곤 2023. 1. 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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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지자체장이 후보자 사퇴 종용 등으로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대전 서구체육회장 선거가 다시 치러지게 됐습니다.

대전 서구체육회는 선거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서구 체육회장 당선자의 당선 무효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구체육회는 선거에서 패배한 두 후보가 서철모 서구청장의 선거 개입으로 서구체육회장 선거가 관권 선거로 전락했다며 이의를 제기해 선거운영위원회 회의가 열렸고, 재선거 일정 등은 선거관리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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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지자체장이 후보자 사퇴 종용 등으로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대전 서구체육회장 선거가 다시 치러지게 됐습니다.

대전 서구체육회는 선거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서구 체육회장 당선자의 당선 무효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거운영위원 7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5명이 당선무효에 찬성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구체육회는 선거에서 패배한 두 후보가 서철모 서구청장의 선거 개입으로 서구체육회장 선거가 관권 선거로 전락했다며 이의를 제기해 선거운영위원회 회의가 열렸고, 재선거 일정 등은 선거관리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서구체육회장 선거에서 특정인을 당선시킬 목적으로 후보자가 되려는 자에게 불출마를 요구하며 시 체육회 부회장직 제공 의사를 표시하고 이를 권유한 혐의로 서철모 서구청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 구청장은 해당 후보가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고 위로 차원에서 만난 것이고 과장해 말한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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