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가족, 검찰 출석..."윗선 수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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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에 '윗선'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는 오늘(13일) 오전 피해자 진술을 위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출석하면서 특수본 수사에서 부족하고 미진했던 부분을 검찰에서 더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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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에 '윗선'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는 오늘(13일) 오전 피해자 진술을 위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출석하면서 특수본 수사에서 부족하고 미진했던 부분을 검찰에서 더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가족들은 특수본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조사에 소극적일 것으로 예상했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소환 조사도 없었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또,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에게 책임을 묻는 것으로 수사가 마무리돼선 안 된다며 윤희근 경찰청장이나 이상민 장관 등 지휘부에 대한 책임 여부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1월 1일 출범한 특수본은 74일 만인 오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수본은 박 구청장과 이 전 서장 등 6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고 17명을 불구속 송치했지만, 이 장관과 윤 청장 등 이른바 '윗선'은 무혐의 처분하며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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