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란' 뉴진스 '뮤뱅' 1위..'막방' 장원영, 눈물의 하차 "저 잊지 마세요!"[종합]

김나연 2023. 1. 13. 18: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나연 기자] 뉴진스 'Ditto'가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뉴진스 'Ditto', 아스트로 문빈&산하 'Madness'가 1월 둘째주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뉴진스 'Ditto'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미국의 대규모 항공대란으로 귀국을 하지 못했던 뉴진스는 생방송에 부득이하게 불참해 트로피를 직접 건네받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차 전 마지막 진행을 하는 아이브 장원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원영은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뮤직뱅크' 은행장 자리에서 내려온다. 그는 "저 원영 은행장은 마지막이지만 앞으로 채민씨랑 뮤직뱅크 보러 아이브로 자주 찾아올거다. 오늘 진행도 마지막까지 씩씩하게 해보겠다"고 전했다.

이후 장원영은 마지막 멘트를 앞두고 "사실 실감이 안났는데 마지막 멘트라고 하니까 저도 아쉽고 이제서야 실감나는것 같다"고 털어놨다. 2021년 10월부터 1년 4개월간 '뮤직뱅크' 은행장을 맡았던 그는 "그 긴시간동안 기억에 남는 순간 있냐"고 묻자 "너무 많다. 세가지만 뽑으면 처음 체리토끼 은행장이 됐던날, 다시 돌아온 공개방청으로 팬분들을 만났던 날, 그리고 마지막으로 채민씨 만난 첫날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답했다.

특히 이채민은 장원영을 위해 특별한 삼행시 선물을 준비하기도 했다. 그는 "장원영/원래도 예쁜거 알았는데 보니까 훨씬 더 예쁘네. 그리고/영원히 기억할게요. 원영씨는 뮤직뱅크 최고의 은행장이었다"고 말해 장원영을 감동케 했다. 예상치 못한 삼행시 선물에 장원영은 "감사하다. 감동이다. 저도 감사한점 너무 많다. 이렇게 하면 제가 떠나기 마음이 무겁다"고 감동을 드러냈다.

1위 발표 후에도 이채민은 "마지막 인사 드리기 전에 1년 4개월동안 은행장으로 열심히 해주신 장원영씨께 정말 수고했다는 말씀 드리고싶다"며 "그리고 이건 원영씨를 위한 트로피다"라고 트로피와 꽃다발을 건넸다. 뿐만아니라 객석에서는 특별한 플랜카드 이벤트까지 준비됐다. 그는 "저도 너무 감사하다. 1년 4개월동안 저도 뮤직뱅크와 함께헤서 너무 행복했고 감사한 기억뿐이었다. 마지막까지 준비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모든 PD님, 스태프, 식구분들 너무 감사했고 항상 금요일 빛내준 채민씨한테도 너무 고마운점 많고 오늘 이렇게 같이 있어주신 아티스트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저도 앞으로 금요일 기다릴테니 저 원영 은행장도 잊지 말아달라"라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채민은 "저도 원영씨와 함께해서 영광이었고 감사했다. 원영씨에게 배운만큼 앞으로의 뮤직뱅크 더 열심히 이끌어나가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런가 하면 '뮤직뱅크'에서는 SF9과 몬스타엑스의 컴백 무대도 공개됐다. 무대를 앞두고 SF9은 "'퍼즐'이라는 노래로 인사하게 됐다. 퍼즐을 들으시면서 모든 분들이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만수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저희가 미스테리 요원으로 변신했다. 결말을 찾아나가는 스토리를 퍼즐에 비유했다"며 "스토리뿐아니라 퍼즐처럼 맞춰지는 퍼포먼스와 멜로디 또한 포인트니까 꼭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특히 군 복무중인 인성, 영빈에 대해 "형들이 노래도 그렇고 안무도 너무 멋있다고 얘기 많이해줬다. 영빈이 형은 뮤비 현장까지 와서 응원해줬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SF9은 시크릿 요원으로 변신해 무대에 올랐다. 'Puzzle'은 펑크 음악을 기반으로 한 팝 장르의 곡.  너를 향한 의심의 조각들이 맞춰지며 마주하게 된 진실과, 그로 인해 틀어져 버린 결말을 찾아 나가는 스토리를 퍼즐에 비유하여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올블랙 의상으로 등장한 SF9은 절제되고 성숙한 매력으로 더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꾸몄다.

몬스타엑스는 'Deny', 'Beautiful Liar' 두곡으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12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몬스타 엑스는 "앨범명이 'REASON'이다. 몬스타엑스의 존재의 이유와 몬베베를 사랑할수밖에 없는 이유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타이틀곡 'Beautiful Liar'에 대해서는 "위험하고 위태로운 관계에서 발견한 사랑의 이유를 몬스타엑스만의 치명적인 매력으로 풀어낸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 팀워크 비결을 묻자 "서로에게 할말안할말 잘해주고 솔직함이 팀워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몬스타엑스는 'Deny'와 'Beautiful Liar'로 상반된 '극과 극' 매력을 선보였다. 'Deny'는 부인할 수 없는 감정들의 연속을 그린 R&B 트랙. 이와 함꼐 몬스타엑스는 'Beautiful Liar'를 통해 '절대 거부할 수 없는 위태로운 감정, 위험한 관계를 지속하면서도 놓지 못하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그려내며 터프한 이미지를 증명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ATEEZ(에이티즈), H1-KEY (하이키), HEEO (히오), MONSTA X, SF9, TO1, woo!ah! (우아!), 박현서, 범진, 아일리원(ILY:1), 에스페로, 이층버스, 최수환 등이 출연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2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